괴물 허리케인이 미 남동부를 강타한 데 이어 슈퍼 태풍이 필리핀과 홍콩을 거쳐 중국을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발생한 허리케인과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한 위력을 지녔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매년 더 강한 태풍이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괴물 허리케인에 슈퍼 태풍까지, 이런 이름이 붙을 정도면 얼마나 태풍이 강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태풍과 허리케인은 같은 현상인데요, <br /> <br />미국은 허리케인이라고 하고,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은 태풍으로 부릅니다. <br /> <br />괴물 허리케인, 슈퍼 태풍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려면 보통 태풍보다 훨씬 강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(JTWC)에 따르면, 슈퍼 태풍 혹은 슈퍼 허리케인은 평균 최대풍속이 초속 67m(시속 234㎞) 이상인 태풍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보통 초속 17m의 바람이 불면 태풍이 되는데, 그보다 약 4배 정도 강해야 슈퍼라는 수식어가 붙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1980년대 이후 이런 슈퍼태풍이 연평균 3.2개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의 위력이 갈수록 더 강해지는 게 사실이군요? <br /> <br />올해도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데, 원인은 역시 온난화 때문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연간 태풍 발생 수는 줄고 있지만, 태풍의 최대 풍속 등 위력은 점점 세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이 태풍을 더 강하게 만드는 직접 원인 중 하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 달아오른 수증기가 하늘로 솟구쳐 오르면서 저기압 지역이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이 저기압이 주변의 덥고 습한 공기를 계속 빨아들이면서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채 고위도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, 이때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하면 태풍이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태풍의 이동하는 길목의 해수면 온도가 높으면 대기 중에 태풍의 연료인 수증기가 많아져 태풍이 점점 강하게 발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은 슈퍼 태풍 제비가 강타했지만, 우리나라는 다행히 비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으로 한반도도 안전지대는 아니라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강한 위력을 지닌 슈퍼 태풍 '제비'가 한반도 가까이 북상했다가 일본으로 비껴 나간 바 있습니다 <br /> <br />만약 찬 공기가 남하해 한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9171326172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